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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작합판과 같은 밝은 목재 투명 도장 - 밝은 느낌의 목재 도장 칠하기
작성자 아우로백화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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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4-09-03 15: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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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598

   자작합판과 같은 밝은 목재 투명 마감하기  

   목재의 화사한 느낌 살리기  

식물성 오일을 목재에 칠하면 화학칠과 달리 나무 고유의 컬러가 진해지고 결이 뚜렷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새로 제작하려는 원목가구를 오일로 칠했을 때 색상이 어떻게 변하게 되는 지 미리 확인하고 싶다면 헝겊에 물을 묻혀 목재표면을 적셔보면 됩니다. 물은 색이 없고 투명하지만 목재에 흡수되면 나무 고유의 색상이 살아나면서 결의 선이 뚜렷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물이 증발하고 목재가 건조되면 색상은 다시 연해집니다.

 

식물성 오일을 칠했을 때 목재의 결이 뚜렷하게 살아나고 누런 빛을 띄게 되는 이유는 2가지 입니다.

1. 식물성 오일은 침투성이 높습니다.

2. 식물성 오일의 성분 자체가 연한 벌꿀색을 띕니다.

아무런 색이 없는 물도 목재의 색을 진하게 하듯이 오일이 목재에 침투되면 같은 현상을 보입니다. 다만 물처럼 증발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다시 연해지지 않습니다.(또는 아주 조금 연해짐)

​오일이 용기 안에 있으면 오일의 깊이 때문에 색이 황색이나 갈색을 띄지만 목재에 도포되는 양이 작기 때문에 실제로는 연한 벌꿀색 정도로 진해집니다.

이러한 식물성 오일 고유의 특성은 목재 자체의 결과 색상이 아름다운 특수목에 사용했을 때 원목의 중후함과 자연스러운 느낌을 훨씬 잘 살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자작합판이나 스프러스, 더글라스와 같은 밝은 목재의 화사한 느낌을 유지하여 마감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오일을 그대로 사용하면 낭패를 보는 수가 있습니다.  

​밝은 목재를 투명하게 마감할 때 아우로에서 추천하는 방법은 크게 3+1가지 입니다.

한 가지로 답을 할 수 없는 이유는 3개의 마감 방법이 각각 조금씩 다른 특성이 있으며 작업자마다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마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1"가지는 화사한 느낌은 없지만 밝은 수종에도 잘 어울리는 투명 마감이라 살짝 추가하였습니다.

1.​ 흰색 하드오일(126-90), 2회 이상 도장

2. 흰색 하드오일(126-90) 1회, 투인원 오일-왁스(129) 1 이상 도장

3. 투명 수성 스테인(160-00) 또는 수성 투명 래커(251(유광), 261(무광) 2회 이상 도장

​그리고 한 가지 더 빼놓을 수 없는 방법

스페셜 하도제(117) 1회, 아무 오일이나 오일-왁스 상관없이 1회 이상 도장

  1. AURO 126-90, 2회 이상 도장  

아우로 백색 하드오일, 밝은 목재로 가구를 만들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바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일입니다. ​

아마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아~ 이거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입니다.

조명에 따라 색상이 약간 다르게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어떤 느낌인지는 모두 확 느껴지시죠?

더글라스에 126-90을 2회 칠한 좌탁입니다.

  

모든 마감이 그렇지만 투명 마감도 사전 샌딩이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오일은 침투성이 높기 때문에 목재가 오일을 흡수하면 목재 표면이 오염이 되었거나 샌딩이 잘 되지 않았을 경우 그부분이 더 부각되어 보입니다. 즉 사전 샌딩은 가구 마감의 완성도와 직결되는 작업입니다.

샌딩은 80번부터 시작하여 120~180까지 순차적으로 작업하는 것이 좋으며, 여러번 샌딩하기 어렵다면 120이나 180번으로 고르고 꼼꼼하게 샌딩합니다. 

126-90으로 작업할 때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오일을 잘 섞는 것입니다.

천연 도료의 안료입자는 화학안료에 비하여 많이 큰 편이어서 바닥에 많이 가라 않아 있습니다.

캔을 대충 흔들고 나무 막대기로 몇 번 저으면 오일이 흰색을 띄기 때문에 잘 저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그냥 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칠해보면 그냥 오일을 칠했을 때와 별 차이를 못 느끼게 되실 것입니다.

백색 하드오일은 다른 도료보다 더 꼼꼼히 바닥에 가라 앉아 있는 안료를 잘 섞어 주어야 원하는 마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일은 칠하고 10~15분 후에 남은 오일을 샌딩플리스로 문질러서 모두 침투시키거나 너무 많은 경우 닦아 주어야 한다는 것은 모두 아시죠? 126-90은 특히 안료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침투되지 않은 오일이 그대로 건조될 경우 안료 입자가 남아서 깔끔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흰색 하드오일(126-90) 1회, 투인원 오일-왁스(129) 1 이상 도장  

아쉽게도 이미지는 없습니다.

이 방법은 126-90으로 1차 작업을 얼마나 꼼꼼히 했느냐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집니다.

1차 작업 시 126-90이 잘 샌딩된 목재에 고르게, 충분히, 잘 침투되었을 경우 1번과 거의 비슷한 마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샌딩이 고르게 되지 않고 126-90을 헝겊이나 스펀지 등으로 얇게 올렸다면, 목재가 아직 흡수성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2차로 올리는 126이나 129번 등의 오일을 더 흡수하여 흰색의 채도가 낮아지고 1번 마감보다 화사한 느낌이 덜 합니다.

  3. 투명 수성 스테인(160-00) 또는 수성 투명 래커(251(유광), 261(무광) 2회 이상 도장 

​수성 도료와 유성도료로 작업한 표면의 색상차를 잘 볼 수 있는 이미지를 첨부하였습니다.

Auro 160이나 251, 261은 수성 도료이기때문에 오일이나 투명한 오일 스테인보다는 밝게 마감되고 누런 느낌이 훨씬 덜 합니다.

하지만 수성 도료도 물 외에 여러 가지 식물성 오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위의 이미지에서 보이듯이 화학칠보다는 결이 좀 더 뚜렷해 집니다. 

참고로, 자작합판의 표면이 얼룩덜룩해 보이는 것은 샌딩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샌딩만 잘 하여도 색상과 관계없이 깔끔한 마감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투명한 스테인과 래커로 작업한 표면의 시각적인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유광 래커(251)의 경우에만 칠을 2회 이상 할 경우 광이 좀 더 날 뿐입니다.

기능적으로는 160-00 스테인보다 래커가 강도가 더 높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가구라면 스테인보다 래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성 도료 사용 시 주의사항

수성 도료는 목재에 빨리 흡수되고 퍼짐성이 아주 낮기 때문에 펴바르기가 유성 도료보다 어렵습니다.

물성이 되어 작업하기 어렵다면 물을 약 10% 정도 혼합하여 사용하면 작업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천연모나 천연합성 혼합모로 붓작업을 할 경우에는 사용 전에 물을 적셔 잘 탈수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연모가 수성도료의 물을 흡수하여 칠이 뻑뻑하고 여렵게 되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수성 도료는 오일과 물성이 달라서 칠 할 때 도포량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칠을 두껍게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수성도료도 오일과 마찬가지로 칠이 두껍게 되면 잘 마르지 않고 환기가 잘 안되는 공간에 있으면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적합한 건조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4. 스페셜 하도제(117) 1회, 아무 오일이나 오일-왁스 상관없이 1회 이상 도장 

​아우로 스페셜 하도제(117)는 처음에는 126이나 129와 같이 누런 색을 띄지만 건조되면 오일보다 색상이 밝아집니다.

무엇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하는 나무의 황변현상을 상당히 방지해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3번 작업방법에 올린 사진의 가운데 마감이 117번 사용 후 오일-왁스로 마감한 표면입니다. 먼저 색상이 밝은 하도제로 목재를 충분히 충전시켰기 때문에 그 다음으로 작업하는 오일의 종류와 상관없이 색상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목재가 너무 누렇게 되는 것도 염려되지만 화사한 마감의 가벼움이 싫다면 117번 하도제를 추천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더글라스 좌탁을 117번으로 작업한 후 온-오프 왁스(125)로 마감한 표면입니다.

125번은 왁스함량이 아주 높아서 폴리싱을 하여 쉽게 광을 낼 수 있습니다.
     

참고로, 117번을 칠한 후에 126-90을 칠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117번으로 인해 목재가 이미 약간 누런 빛을 띄기 때문에 그 위에 126-90을 칠해도 색이 더 밝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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